설명
: 어느날 평범한 여중생 일기일은 사고로 주거도 없고 직업도 없는 신이라고 자처하는 운동복 차림의 야투가 만난다.야투는 바로 신사에 공양하는 것도 없고 향불이 부족한 실의에 빠진 신명이라 차안과 피안 사이를 배회하면서 5원의 참기름 값을 위해 허리를 굽힐 수밖에 없었다.그러나 이처럼 데면데면하고 심술스러우며, 또 기원을 잘 듣지 못하는, 아무도 알지 못하는 신에게는 한 가지 능력이 있다. 차안과 피안, 그리고 그 틈새인 세상의 잡동사니들을 잘라내는 것이다.